LH는 시행중인 54개의 사업지구 조성공사에 천연골재 대신 순환골재를 사용해 2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순환골재란 건설공사시 발생하는 콘크리트 폐기물 등을 물리적·화학적 처리과정을 통해 재사용할 수 있게 가공한 제품으로, 자원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공사용 자재이다.
LH는 순환골재 연구 총괄기관으로 지정돼 35개 기관과 함께 특허 및 지적재산권 10건, 학술논문 43편, 산학연 기술지원 11건 등 순환골재 사용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LH가 시행하는 사업지구에 우선적으로 순환골재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아산배방, 목포용해 2지구 등 54개의 사업지구에서 도로공사 보조기층, 연약지반 수평배수재 등 약 120만㎥의 순환골재를 사용해 천연골재 대비 2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LH 관계자는 “기술심의와 설계시 순환골재가 현재보다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건설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