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소재 기업들은 추석 기간 동안 평균 4일 가량을 휴무로 실시할 예정이며 10개 중 6개 업체는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6일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에 소재한 5인 이상 제조업체 8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상여금 지급실태 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동안 공장가동을 하지 않을 예정인 업체는 91.3%로 나타났고 일부 가동하겠다는 업체는 7.2%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 중 과반수 이상인 58%는 추석 평균 휴뮤일수로 4일을 지정하고 있으며 5일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기업도 10.1%로 나타났다.
상여금를 지급할 것이라 응답한 업체는 57.6%로 조사돼 지난해(60.3%)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추석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 중 상여금으로 월 급여의 100%를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17.5%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수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상여금 지급 업체 수는 큰 변동이 없지만,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금액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