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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청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 발벗고 나서

“시장 살리고 지역경제 활력”
8월 적극 홍보 한달만에 판매실적 4배 35억 달성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입니다. 지역 상인들을 위해서 많은 이용바랍니다.” 7일 오후 3시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내 팔달고객지원센터 광장. 20여명의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시장바구니를 무료로 나눠주며 온누리 상품권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을 펼치는 등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캠페인을 마친 뒤 5~6개로 나뉘어 수원지역내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면서 시장 상인들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알리기 위해서다.

시장 상인회 등이 중심으로 홍보해 왔지만 여전히 전통 시장 상인들에게 온누리 상품권은 낯설기 때문이다.

안병규 경기중기청 공공판로지원과장은 “아직도 상품권 자체를 받지 않는 등 여전히 전통시장 상인들 중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추석을 앞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직원들이 전통시장 상인들의 ‘즐거운 추석맞이’를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있다. 이는 ‘온누리 상품권' 등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확대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기청 공공판로지원과를 비롯해 관련 부서 직원 등 20명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시간보다 지방 출장이 훨씬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은 경기 150개 전통시장을 최소 2번 이상 방문할 정도로 매일 같이 상품권을 직접 건네고 설명하는 등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이제는 상품권을 인지하는 상인들이 늘면서 직원들은 몸은 힘들지만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이 같은 홍보 성과는 상품권 판매 실적에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9억원에 불과했던 온누리 상품권 판매 실적은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작한 이후 한달사이 4배에 가까운 35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지방중기청이 지역 대기업 및 지자체, 공공기관 800개에 협조 서한을 발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관내 공공기관 등을 방문하면서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경기중기청 김진형 청장은 “향후 추석 전까지 상품권 판매와 가맹시장 홍보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이 추석을 맞아 본격적으로 사용되면 전통시장에 활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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