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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전세가 3년새 78% 올라

수도권 전체 20% 급등… 道남부 상승폭↑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3년 새 수도권 전세가격이 약 2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수도권 전세변동률이 19.94%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탄신도시로 3년간 77.6%가 올랐다. 동탄신도시는 2007~2008년 입주가 몰리며 전세시세가 저렴하게 형성됐다가 재계약이 진행되면서 큰 폭으로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화성시(41.3%), 과천시(40.2%), 하남시(34.1%), 용인시(32.7%), 오산시(32.6%) 등 서울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한 경기 남부지역 도시들의 전세가 상승폭도 가팔랐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오히려 마이너스의 ‘약세’를 기록했다.

동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4.5%가 빠진 가운데 1~2기 신도시 4곳이 매매변동률 하락폭이 가장 큰 10개 지역에 포함되는 등 신도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별 매매가변동률은 파주운정 15.8%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분당과 일산이 각각 -12.6%, 김포한강 -11.3%, 평촌 -9.4%를 기록했다.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불허, 2기 신도시는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주택시장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전세로만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거래가 살아나지 않으면 이 같은 추세가 고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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