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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고졸인턴 20%로 확대 재정부-인사담당 임원

일부 정규직 채용 논의

경인지방우정청의 김영수 청장과 직원들이 8일 오전 수원 SK청솔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쌀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인지방우정청 제공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고졸자 채용비중이 올해 4%에서 내년에는 20%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8일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 주재로 한국전력, 산업은행, 자산관리공사 등 30개 주요 공공기관의 인사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재정부는 공공기관에 11월까지 고졸 청년인턴 채용을 확대하고 고졸 인턴경험자 일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올해 상반기에 채용한 청년인턴 7천500명 가운데 고졸자는 300명으로 비중이 4%에 그쳤으나 내년에는 20%로 늘어난다.

또 재정부는 공공기관이 고졸자로 채용할 수 있는 직무에서 결원이 발생하거나 추가 증원할 때 고졸자를 우선 채용하도록 오는 10월까지 인사규정을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능력 중심의 열린 승진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졸자도 승진·보직 등에서 대졸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도록 같은 기간까지 인사·보수 규정을 정비할 방침이다.

채용시험은 직무수행과 관련이 적은 영어나 법률 등의 과목을 배제하고 직무능력평가를 시행해 고졸자를 차별하는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내부규정 개정과 고졸자 채용확대, 고졸 인턴의 정규직 전환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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