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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0] 이색스포츠⑬‘무빙바스켓볼’

농구 변형게임으로 규칙 유사… 참가자에 따라 난이도 조절 가능

무빙바스켓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종목이다. 개발할 당시의 주안점은 경기의 흥미를 유지하면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이었고, 신체적인 제약이 있는 사람도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다.

무빙바스켓은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휠체어 농구를 할 수 없는 장애인들도 또한 약간의 변형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의 흥미와 난이도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인간골대라는 것을 등장시켰으며, 골대를 보호하며 공이 쉽게 들어가 흥미가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5m의 공격라인을 설정했다. 또한 인간골대가 중앙에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구획을 설정해 인간 골대가 공을 받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여러 동작들을 행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기존의 변형 게임인 ‘의자농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움직이는 골대’를 설정함으로써 골대에 대한 흥미 요소를 보완시켰다.

또한 코트에서는 공의 바운딩 드리블을 없애고 대신에 7보가지 워킹을 허용함으로써 어린이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게임을 변형시켰다. 그에 반해서 어른들은 5보까지만 워킹을 허용해 서로 간의 신체적 능력의 평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무빙 바스켓 볼은 적당한 공간만 있다면 언제든지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비용 부담도 적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농구라는 게임과 룰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별다른 게임의 설명 없이도 게임의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코트의 아웃라인을 없앰으로써 경기의 접근성을 극대화시켰다.

학교의 운동회, 회사의 부서별 게임 등의 토너먼트식 진행이 필요한 경우에 쉽게 활용 할 수 있으므로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빠르고 경쾌하게 경기를 진행 할 수 있고, 선수들 전원이 어우러져서 뛸 수 있는 스포츠 무빙 바스켓볼을 즐겨보자.

▲시설 및 용구

무빙바스켓볼 경기는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약 15m~20m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된다.

공은 배구공이나 비치발리볼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참가자의 수준을 고려해 축구공 혹은 농구공으로 대체해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바스켓은 전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있다. 어린이용 자전거 바퀴에 농구 골망을 달아서 공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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