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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대금 송금전 바이어와 꼭 통화를”

이메일 해킹 대금사기 급증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이메일 해킹 등을 이용한 무역대금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무역업체의 세심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무역업체의 이메일을 해킹한 사기꾼이 업체와 거래하는 바이어에게 자신의 계좌번호 등이 담긴 메일을 보내 계약금 등을 송금받아 도주하는 방법이 무역대금 사기의 대표적 사례라고 무협은 전했다.

무협 측은 “무역 당사자 간 의사소통 방식이 대부분 이메일로 이뤄지고 전신 송금(T/T) 또는 선수금으로 대금결제가 이뤄지는 최근의 무역 트렌드를 노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입금 계좌번호 등 중요한 내용은 반드시 팩스나 전화로 바이어에게 알리고, 바이어가 메일로 입금계좌 변경 요청 시 전화로 변경사항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무협은 강조했다.

이어 수시로 메일 및 B2B(기업 간 거래)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또 바이어가 거래를 서두르거나 자세한 회사 소개 없이 정부 혹은 발주처의 인맥관계를 내세우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용장 개설 혹은 선수금 송금방식의 매력적인 결제조건을 제시하면서 무상 샘플을 대량으로 요구하거나 주문 수량을 늘리면서 대금결제 조건을 바꾸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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