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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는 백석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복개구간 콘크리트 제거 후 생태복원
자연학습장·친수공간 조성… 잔디광장 주차공간 확보

의정부시 백석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시는 의정부 도심을 관통하는 백석천을 복원하는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청계천+20 프로젝트’의 하나로 복개 구간 콘크리트를 뜯어내고 전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복원 구간은 총 3.35㎞이다.

가능고가교~백석교 1.18㎞, 백석교~호동교 0.62㎞, 호동교~중랑천 합류점 1.55㎞ 등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이 끝난 뒤 가능고가교 수질정화 습지를 출발해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풀로 뒤덮인 벽과 징검다리 등을 만나 도심 한복판인데도 계곡에 온 듯한 착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능서들교를 지나면 워터스크린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고 백석교 인근에서는 사계절 꽃을 감상하고 아이들과 자연학습장을 체험할 수 있다.

의정부시청 앞 백석교~호동교는 1991년 콘크리트를 씌워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복원 계획에 따라 복개 구간 콘크리트를 모두 뜯어낸다.

대신 시청 앞 좌우 잔디광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양쪽 모두 지하 2층으로 설계됐으며 제1주차장 362대, 제2주차장 248대 등 총 610대 분량이다.

이 구간에는 쉼터, 수변 카페테리아, 수변광장이 들어서는 등 시민을 위해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호동교부터는 다양한 새와 곤충이 머리 위를 날고 물고기가 줄 지어 헤엄치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양서류, 곤충류 서식지, 어류 서식지, 조류 서식지가 만들어 지고 곳곳에 전망대도 설치된다.

이같은 복원계획에는 국비를 포함해 총 49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일 기공식을 열고 2년 뒤인 2013년 11월 백석천 복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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