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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만3024가구 신규분양 쏟아진다

중소형 아파트 5900여가구 내달까지 집중 공급
권선·장안 분양가 700~800만원선 대단지 포진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동문굿모닝힐 등 대기

수원이 올 하반기에만 아파트 1만3천여가구가 분양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기존 개발지역인 광교·영통 등 이외에도 권선·장안구 등 서부지역에서 이달 이후 3.3㎥당 분양가 700~800만원 수준의 대규모 중소형 신규 물량 공급이 시작되고, 신분당선·분당선 연장 개통 등의 교통 호재가 맞물려 수도권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수원시에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만3천24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45%에 육박하는 5천900여가구의 물량이 이달 말과 10월까지 두달 새 집중적으로 쏟아질 예정이다.

이 기간 가장 큰 규모는 대우건설이 이달 말 권선구 입북동에 분양할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다. 전용면적 59~84㎡ 규모의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로 총 1천366가구의 대단지다. 분양가가 인근지역의 4년전 분양가 수준보다 낮은 3.3㎥당 740만원에 책정됐다.

또 다른 권선구 지역의 대형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이 권선구 권선동에 분양하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가 있다. 총 1천77가구 전용면적 62~116㎡ 규모로 인기가 높은 중소형이 60%가 넘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권선구 호매실지구에서 800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중소형 아파트 1천110가구를 분양한다.

이외에도 동문건설의 장안구 율전동 ‘율전동 동문굿모닝힐’(699가구), 임광토건의 영통구 망포동 ‘망포 임광 그대家 4단지’(600가구) 등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신규 아파트가 다음달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전셋값 급등 여파 속에 수원지역의 대규모 신규 분양은 매매 실수요자들에게 큰 호재가 될 것”이라며 “인근 오산·화성과의 통합과 향후 교통편 증설 등 주거환경 개선의 발전 가능성도 큰 프리미엄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역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말 기준 3천344가구로 용인(5천921가구), 고양(5천29가구)에 이어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많았지만 7월 말엔 1천403가구 줄어든 1천941가구를 기록해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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