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금융기관의 7월 중 수신은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 반면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7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수신은 예금은행의 수시 입출식 예금의 감소 전환 등으로 전월 2조9천654억원에서 2천297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반면 금융기관의 여신은 반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과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기업자금대출 등의 영향으로 전월 1조654억원에서 2조654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정기예금의 감소와 함께 전월 2조6천28억원에서 3천991억원으로 감소, 여신은 1조4천276억원에서 1조8천135억원으로 증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은 상호금융의 토지보상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전월 3천626억원에서 6천278억으로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여신은 상호저축은행의 소액가계신용대출 및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전월 2천289억원에서 2천519억원으로 증가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