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서 40대 다방 여종업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연천군 전곡읍의 한 아파트에서 장모(43)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장 씨의 언니가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장 씨의 시신은 주거지 거실에서 눕혀진 채 이불이 덮여 있었으며, 시신 옆구리에는 흉기로 1차례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장 씨는 7년여 전부터 남편과 별거하며 아들과 함께 살아왔으며, 1개월 전부터는 아들이 군에 입대해 혼자 살아오다 일주일 전부터 다방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씨의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장 씨가 사망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이며 시신을 누군가 이불로 덮어 놓아 타살혐의점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