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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불빛으로 야생동물 쫓는다

농진청 퇴치장치 개발

농촌진흥청은 수확철 농작물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야생동물 퇴치장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자센서를 이용한 이 장치는 야생동물의 접근을 감지, 소리와 불빛으로 간단히 쫓아버리는 장치다.

전자센서는 적외선센서, 레이더센서, 감지센서 등으로 다양해 지형에 맞게 설치할 수 있고 퇴치에 사용되는 소리는 호랑이, 사냥개, 총포음, 사이렌, 폭발음 등 6종이 번갈아 나온다.

또 소리와 함께 램프에서 불빛이 번쩍이도록 해 퇴치 효과를 높였다. 장치와 연결되는 전선 등을 땅속에 묻을 수 있어 사람이나 농기계의 출입도 편리하다.

농진청은 야생동물 퇴치장치를 산업체 기술이전, 지난해와 올해 전남 장성, 충북 옥천, 제주, 강원 홍천 등지의 농가 13곳에 보급, 검증을 마쳤다.

강태경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박사는 "야생동물 퇴치장치는 그동안 현장평가와 농가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며 "앞으로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1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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