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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기업 지난해 경영실적 호조

한은경기본부 조사 전년대비 매출 20% ↑

지난해 경기지역 기업의 경영실적은 국내외 경기 회복에 힘입어 성장성과 수익성지표가 전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5월22일부터 8월5일까지 경기지역 소재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상 법인 기업 2천115개를 대상으로 벌인 ‘2010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은 지난해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했다.

총 자산과 유형자산은 전년말 대비 각각 13.2%,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은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7.0%와 7.3%로 전년대비 각각 1.3%p, 1.8%p 상승했으며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율도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96.9%에서 91.3%로 낮아졌으며 차입금 의존도는 24.8%에서 23.0%로 개선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기업이익이 증가하고 자기자본이 확충된에 따른 차입금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0년 중 경기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20.4%)과 총자산증가율 (13.2%) 등 성장성지표는 전국수준(각각 17.5%, 11.7%)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자산증가율는 (10.7%)은 전국(9.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7.0%)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7.3%) 등 수익성지표도 전국수준(각각 6.9%, 7.0%)을 상회했으며 제조업의 부채비율(91.3%), 차입금의존도(23.0%) 등 안정성지표 역시 전국(각각 101.5%, 25.5%)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1.2%), 기계장비(28.9%), 1차금속(28.8%) 등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하고 목재나무은 전년 대비 12.1%에서 5.3%로 부진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무·플라스틱(7.8% → 24.2%), 화학제품(4.4 → 17.2%)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크게 상승했으나 건설업(5.3% → 0.6%)은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매출액증가율 및 총자산증가율 등 성장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양호했으며 수익성과 안정성도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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