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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역수지 적자폭 최대치 경신

30개월만에 14억4천300만弗 기록

도내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지난 7월 30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무역수지 적자폭은 또 다시 경신됐다.

22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도 2011년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 69억5천400만달러, 수입 83억9천700만달러를 기록해 14억4천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 1월(-8억6천400만달러) 이후 8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2009년 1월(-19억4천300만달러)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단가하락이 지속돼 관련 제품 수출이 감소한 반면 가스, 화공품등 원자재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수원세관은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 승용자동차의 수출감소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9.3%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 및 부품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4.8%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기타 전기 전자제품(32.0%), 화공품(24.6%) 등이 늘어났다. 반면 반도체는 전년 동월대비 32.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선진국 수출이 13.7% 증가한 반면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개도국 수출은 4.0%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와 원자재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6.6% 늘었으며 전월대비 1.9% 증가했다.

철강재(56.1%)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수송장비(56.0%)도 50%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선진국 수입(9.3%)과 개도국 수입(23.4%)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주요 교역군 순위는 중국(교역량 43억5천200만달러), 일본(21억2천만달러), 미국(19억2천800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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