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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대교 “안타깝다 마지막 5분”

WK리그 챔프 1차전 현대제철에 후반 41분 동점골 2-2 무승부

WK리그 정규리그 1위 고양대교가 여자축구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양대교는 2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제철과 경기에서 유한별과 송유나의 연속골로 2-1로 앞서가다 후반 41분 현대제철 정설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고양대교는 오는 29일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컵을 안을 수 있게 됐다.

고양대교는 전반 초반부터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기동력을 앞세워 현대제철을 압박했고 13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쁘레치냐의 패스를 받은 이은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면에 있던 유한별이 현대제철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딩슛으로 현대제철의 골망을 가른 것.

기세가 오른 고양대교는 이후 유한별과 차연희의 릴레이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전반 26분 정설빈 카드를 꺼내든 현대제철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30분 후방에서 길게 이어준 패스를 박스 안쪽에서 이어받은 정설빈에게 동점골을 내준 고양대교는 3분 뒤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33분 유한별이 골대 오른편 엔드라인에서 올린 공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정면에 있던 송유나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뽑아냈다.

고양대교는 후반에도 쐐기골을 뽑아내기 위해 현대제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무의에 그쳤고 그대로 고양대교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했던 후반 41분 현대제철 정설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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