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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광평옥’ 우즈벡 진출

농진청 개발도상국 7곳 보급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옥수수 품종이 해외로 진출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옥수수 품종 ‘광평옥’을 국내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광평옥은 지난 2000년 개발된 종실과 사일리지 겸용 품종으로 바이러스병인 검은줄오갈병에 강하고 수확기까지 잎이 푸르며 지역적응성도 높아 농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품종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현지 적응성이 매우 높아 종자량이 확보되는대로 서둘러 보급할 계획이다.

또 농진청은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개발도상국 7개국의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센터)’를 통해 지난 5월부터 국산 옥수수의 현지 적응성을 검토하는 등 보급대상 국가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각 나라별로 선정된 우수품종들의 종자 생산은 민간 종자회사를 통해 현지에서 생산·조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수요 부족분도 이들 국가들을 통해 생산·도입할 계획이다.

서세정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장은 “국산 옥수수 품종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한국 농업기술이 러브콜을 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이 세계로 전파되면서 국제적 신뢰도와 국가 브랜드 가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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