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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만가구 입주… 전세난 숨통트나

4만1979가구 85㎡ 이하 76% 수원광교·김포한강신도시 등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 4만여가구가 입주해 전세가율이 60%에 육박하며 매달 급등하고 있는 전월세 시장 안정에 다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6만5천815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10~12월 월평균 입주 물량은 2만1천938가구로 1~9월 평균치인 7천818가구에 비해 78.9%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이 4만1천979가구로 63.7%를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은 10~12월 월평균 입주물량도 1만3천993가구로 1~9월 평균 7천818가구보다 78.9% 늘어 전국 평균치를 훌쩍 넘었다.

월별로는 10월이 3만1천161가구로 가장 많고 11월 1만9천900가구, 12월 1만4천754가구 등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가 4만9천863가구(수도권 3만1천806가구)로 76%를 차지했고, 85㎡ 초과는 1만5천952가구다.

주요 단지로는 이달 김포 한강신도시 우미 린(1천58가구)과 KCC 스위첸(1천90가구) 등이 집들이를 한다. 또 연말까지 수원 광교신도시와 수원 호매실 등지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고, 12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1단계 2천242가구가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해 관심을 끈다.

이같은 수도권의 대량 입주 물량은 관계자는 최근까지 급등한 전월세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포털 리얼투데이는 국민은행 ‘9월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59.7%를 기록해 지난 2004년(59.5%) 이후 7년만에 최고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은 지난 8월 수도권 전세가율(50.1%)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최근 주춤했던 지방의 전세가율도 9월 들어 다시 올랐기 때문이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평균 전세가율은 지난 5월 67.7%로 고점을 찍은 뒤 6월에는 66.4%로 떨어져 8월까지 유지됐으나 지난달 66.5%로 소폭 상승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최근 수도권 매매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고 늘어나는 입주 물량은 향후 전세가율이 하락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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