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2회 우리 농산물 신품종 이름짓기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농산물에 대해 친숙해질 수는 계기와 우리 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올해 농진청이 새롭게 개발한 벼, 밀, 콩, 팥, 기장 등 5종류 식량작물(각 한품 종씩 총 5개 품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번 공모 이벤트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촌진흥청(www.rda.go.kr) 또는 국립식량과학원 홈페이지(www. nics.go.kr) 등 인터넷 포털이나 트위터(http://twitter.com/cropkorea)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품종 이름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5점을 선정하고 올해 개발되는 신품종의 이름으로 활용된다.
선정된 명칭 응모자에게 최우수상 5점, 우수상 10점 등 모두 100여점을 선발해 우리 농산물을 시상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신품종에 대한 이름짓기 공모(총 3품종)을 통해 기능성 붉은색 벼 ‘건강홍미’, 과자용 밀 ‘고소밀’, 이모작용 장류 콩 ‘황금올콩’ 등이 새롭게 탄생한 바 있다.
전혜경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대국민 품종이름 공모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직접 우리 품종에 대한 친밀감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