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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망 40% ‘건설업’

작년 556명… 추락 ‘최다’ 붕괴·낙하 順

지난해 산업현장의 사고사망자 10명 중 4명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의 사고사망자는 총 1천383명으로 전체 업종 중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556명(40%)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제조업 422명, 서비스업 253명, 운수창고업 81명 순으로 사망사고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를 재해유형별로 살펴보면 추락으로 인한 재해가 가장 많았고 붕괴·도괴, 낙하·비래, 충돌, 감김·끼임 등 순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건설업에서 295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명이 증가(9.7%),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사망자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 재해 감소를 위해 대한건설협회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재해예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공단은 건설재해 통계자료와 재해사례 제공, 기술자료 개발과보급 등을 지원하고 대한건설협회는 이를 활용해 전국 7천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재해예방 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공단은 건설업체에 대한 안전보건교육과 대한건설협회 회원사의 선진안전보건 기법 도입을 지원하고 대한건설협회와 산업재해예방 기술자료 등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건설현장 재해감소를 위해 대한건설협회 함께 지속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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