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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시장 수도권 ‘빙하기’ 지방 ‘해빙기’

수도권-5주째 내림세…서울 재건축 -0.78% 최대 낙폭
지방-세종시·혁신도시 등 호재로 투자자 몰려 상승세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올 들어 최고치 낙폭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반면 지방은 일부 지역에서 투자열기가 살아나는 등 훈풍이 불었다.

16일 부동산포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0월 2째주 아파트값 상승율은 -0.01%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1%로 내림세가 5주째 이어졌으며 지방의 경우 충청도(0.45%)와 전라도(0.37%)의 상승의 힘입어 전체적으로 0.21%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의 과천이 0.19%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가평(-0.07%), 김포(-0.07%), 하남시(-0.07%), 고양시(-0.07%) 등의 순으로 집값이 내렸다. 반면, 오산(1.40%), 평택(0.35%), 안성(0.26%)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은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도 산본(0.03%)을 제외한 일산(-0.10%), 평촌(-0.02%), 분당(-0.02%), 중동(-0.01%) 등 전반적인 하락세였다.

특히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를 비롯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78%로 올 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반면 지방 매매시장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가 각각 0.56% 늘어나며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강원도(0.24%), 충청북도(0.15%), 경상북도(0.12%) 등의 순으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충남 세종시와 전주 혁신도시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충남 보령이 5.21%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전북 완주(3.02%), 전북 부안(2.22%), 전북 무주(1.48%), 충남 서산(1.18%) 등의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도 대전(0.56%), 광주(0.38%), 울산(0.14%), 부산(0.13%), 대구(0.0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와 세종시 등 지방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손길이 몰린 것 같다”며 “특히 전주시의 경우 시가 청약자들의 거주기간(6개월→1년)을 늘리는 투자억제 정책을 내놓고 있을 정도로 최근 투자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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