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갤럭시S2’의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량이 3천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출시한 갤럭시S 판매량이 2천만대에 이르면서 최근 판매량 1천만대를 넘어선 갤럭시S2와 함께 누적 판매량 3천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천만대 돌파를 앞둔 갤럭시S는 출시 16개월이 지난 지금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갤럭시2도 4월 말 출시 이후 1초에 1대 꼴의 폭발적 판매량으로 삼성 휴대폰 역사상 최단기간 1천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 요인으로 선명한 화질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초고속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경쟁 제품과 차별화를 이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2는 최근 영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T3의 ‘가젯 어워드 2011과 모바일초이스의 모바일초이스 컨슈머 어워드 2011’에서 모두 ‘올해의 휴대폰’으로 선정되며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평가받았다.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량이 늘면서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사상 처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위에 올랐으며 3분기 1위 달성도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쌍두마차로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