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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토마토 장기재배용 연동 비닐하우스 개발

농촌진흥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토마토 장기재배에 적합하도록 하우스 처마높이가 높은 연동 비닐하우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토마토 재배용 연동하우스는 처마높이가 2.7~3m인 1-2W형 하우스가 대부분으로 낮은 높이 탓에 토마토를 장기간 재배하기 어렵고 여름철에는 하우스 안의 기온이 너무 높아져 재배가 어려웠었다.

이에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은 토마토 재배에 적합한 폭과 높이, 폭설 등의 기상재해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된 연동 비닐하우스를 개발했다.

농진청이 새로 개발한 연동 비닐하우스의 규격은 전국 100명의 토마토 재배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폭 7m, 처마높이 4.5m, 온실높이 6.5m로 제작됐으며, 1-2W형 하우스와 비교해 폭은 같지만 높이는 약 2m 가량 더 높다.

또한 개발된 하우스는 여름철 온실 안의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유리온실에서 사용되는 랙-피니언 타입의 천창을 도입했으며,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지난 1~7월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에 새로 개발한 하우스를 설치하고 토마토를 재배한 결과 초장(식물의 높이) 430㎝, 생산량(10a당) 10.6t으로 기존 1-2W형 하우스에 비해 각각 5%, 20%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인호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 유인호 박사는 “기존 하우스보다 높기 때문에 토마토가 여름철에 고온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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