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5.8℃
  • 흐림강릉 28.9℃
  • 천둥번개서울 27.6℃
  • 구름조금대전 29.5℃
  • 맑음대구 29.2℃
  • 맑음울산 28.8℃
  • 구름조금광주 29.1℃
  • 맑음부산 27.1℃
  • 구름많음고창 28.9℃
  • 맑음제주 31.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7.9℃
  • 맑음금산 29.1℃
  • 맑음강진군 29.3℃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농어업재해보험 예산 200억 확대

농식품부 1567억원 책정… 대상품목도 61개로 늘려
내년부터 벼, 고추, 마늘에 대한 재해보험이 전국에서 시행되는 등 ‘농어업재해보험’이 대폭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태풍, 우박, 동해(凍害) 등 이상기후에 의한 재해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내년에 농어업재해보험을 확대하고 관련 예산도 올해보다 증액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 재해보험 대상품목을 올해 50개에서 내년에 61개로 늘리고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품목도 28개에서 37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경우 내년에 인삼, 파프리카, 멜론, 오디, 녹차 등 5개 품목이 신규 시범사업으로 시작되고 벼, 고추, 수박, 고구마, 옥수수, 밤, 마늘, 매실 등 8개 품목에 대한 재해보험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많은 농민들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축재해보험의 경우 내년에 오소리가 신규 사업으로 추가되고 참돔, 돌돔, 감성돔, 쥐치, 기타 볼락 등 5개 양식수산물에 대한 재해보험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다.

농어업재해보험은 재해로 인한 농어업피해를 보험제도를 통해 손실보상함으로써 농어가의 소득 및 경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식품부는 농어업인의 재해보험 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에서 보험료 및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올해보다 200억원 많은 1천567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 농작물재해보험가입률을 44.0%로, 가축재해보험은 56.5%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29.0%로 각각 높인다는 계획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