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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역수지 9개월 연속 적자

9월 동향 9억73000만달러 마이너스 기록
반도체 수출 줄고 철강재·가스 수입 늘어

올들어 적자로 반전됐던 도내 무역수지가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역수지 9개월 연속 적자는 3년만에 처음이다.

20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도 2011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 74억4천500만달러, 수입 84억1천800만달러를 기록해 9억7천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8월(-14억4천300만달러)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도내 무역수지는 9월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1월(-8억6천400만달러) 이후 9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무역수지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은 지난 2007년 12월~2008년 9월 이후 36개월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행진은 메모리 반도체 단가하락이 지속돼 관련 제품 수출이 감소한 반면 가스와 철강재 등 원자재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수원세관은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은 수송장비, 기계류와 정밀기기등의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7.1% 늘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31.2% 증가한 것을 비롯해 화공품(29.9%), 경공업품(24.1%) 등의 순으로 늘어난 반면 반도체(-31.9%)는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선진국 수출과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개도국 수출이 각각 10.2%, 33.8% 증가했다.

수입은 자본재와 원자재,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2.7% 늘었으며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가스(142.1%)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수송장비(51.8%)도 50%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선진국 수입(10.2%)과 개도국 수입(33.8%)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주요 교역군 순위는 중국(교역량 41억9천400만달러), 일본(19억8천400만달러), 미국(19억4천200만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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