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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콩 ‘연풍’ 알토란 수확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콩 ‘연풍’이 올해 잦은 기상이변에도 불구 높은 생산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 초 관내농가에 보급한 신품종 콩 ‘연풍’의 수확량을 분석한 결과 10a당 3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단위면적 당 콩 생산량인 10a당 147㎏보다 2배가량 많은 것이다.

도농기원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콩 육종연구를 통해 도내 풍토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해왔으며 지난해 개발된 ‘연풍’을 품종보호출원한 뒤 지난달 국가품종목록에 등재했다.

병해 및 쓰러짐에 강한 ‘연풍’은 10a당 수량성이 334㎏으로 국내에 등록된 품종 중 가장 높고 재배일수도 짧아 다른 작물과 이모작이 가능하다.

도농기원은 지난해 경기도 종자관리소 시험포장에서 연풍을 증식해 7.2t을 생산했으며 올해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현재 144ha에서 재배되고 있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내년에는 연풍을 이용한 봄배추, 양파, 밀 등과의 이모작체계를 시험해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타 작물에 비해 소득이 낮았던 도내 콩 농가 소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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