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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컬링 자매’ 나란히 첫 승

의정부 송현고 여고부 2연패·여중부 회룡중 충북송절중에 신승

‘경기도 컬링 자매’ 의정부 송현고와 의정부 회룡중이 제11회 회장배 전국컬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송현고는 1일 전주시 완산구 화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저고등부 결승전에서 A팀과 B팀이 맞붙어 김혜인-김수지-정해진-박정화가 힘을 합친 A팀이 김은비-우수빈-김예현-신현호가 출전한 B팀을 5-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3엔드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던 송현고 A팀은 4엔드에서 한꺼번에 3점을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5엔드와 6엔드에 송현고 B팀에게 각각 1점씩 내주며 3-2로 추격을 허용한 송현고 A팀은 7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현고 A팀은 앞서 B조 예선리그에서 경남 동명고를 11-2로 대파한 데 이어 송현고 B팀을 6-4로 제압하며 조 1위로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춘천실업고를 8-2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B조 2위로 4강에 오른 송현고 B팀도 전주여고를 6-2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의정부 회룡중도 여중부 결승에서 충북 송절중을 꺾고 시즌 첫 우승이자 이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권봄-설예지-설예은-이민정-장해리로 구성된 회룡중은 결승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송절중을 5-4로 꺾고 우승했다.

1엔드에서 먼저 1점을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회룡중은 2엔드에서 송절중에 1점을 내준 뒤 3엔드에서 또다시 2점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갔다.

경기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회룡중은 5엔드와 6엔드에서 각각 2점과 1점을 따내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7엔드에 1점을 허용,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마지막 8엔드에서 귀중한 1점을 추가하며 5-4 신승을 거뒀다.

앞서 회룡중은 A조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서울 신구중에 5-10으로 패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송절중을 6-4로 꺾고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뒤 춘천여중을 13-1로 완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의정부고는 남고부 결승에서 부산 대저고에 2-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의정부중도 결승에서 춘천 소양중에 3-4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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