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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월드디자인센터 20억불 외자유치

토평동 일대 330만㎡에 美디자인업체 2천개 입주 추진

구리시가 20억달러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구리시는 토평동 일대 약 330만㎡(100만평)에 미국의 디자인업체 2천개가 입주하는 세계적 디자인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른바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외국계 디자인업체 입주 외에도 메이저급 최정상 호텔과 디자인 및 국제대학원을 유치하고, 상업중심 개발을 통해 연간 780만명의 내·외국인들이 찾도록 하는 대형 개발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현재 구리시가 중앙정부를 상대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전 착공한 뒤 오는 2015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곽상경 유치위원장은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면서 “연간 18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과 국내 60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발생하고, 약 1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구리시는 K&C와 함께 MICE산업 유치를 계획으로 전문가들로 국내·외 유치자문단을 구성한데 이어,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미국계 디자인업계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디자인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구리시는 내년 서울에서 세계디자인엑스포를 국내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계 1천500여개의 디자인업체가 이미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외국계 기업들이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적극 참여의사를 밝힌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고창국 K&C 대표는 “그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외국기업 유치 MOU에 이어, 외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한국이 아시아 디자인시장을 점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20억달러 투자를 약속한 비바비나(Viva-Vina)사는 미국계 섬유회사로 미국내 투자단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국내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즉시 이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시는 8일 조선호텔 오키드 홀에서 박영순 구리시장, 비바비나사 스티브 림 회장과 투자단, K&C 고창국 대표, 미셸 핀 국제유치자문단장, 곽상경 국내자문단장, 구리시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협약식(MOU)을 가질 예정이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월드디자인센터 유치로 아시아 최초의 디자인 허브도시로 탄생 할 것”이라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GWDC가 주관하는 국내 디자인산업과 MICE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MICE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분야를 말한다.

GWDC 20억弗 외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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