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로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7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이연화(20점)와 김단비(13점·8리바운드·6도움), 하은주(10점)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71-6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6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6승1패가 된 신한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고수했다.
전반을 30-26, 4점차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우리은행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공격이 차단되고 이승아와 이은혜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으며 47-5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하은주를 투입하며 리바운드의 우위를 점한 뒤 이연화의 외곽슛과 하은주, 강영숙(14점)의 골밑슛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 경기종료 3분30여초를 남기고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슛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23초를 남기고 66-66에서 최윤아가 우리은행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첫 번째를 성공시킨 뒤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벗어나자 하은주가 공을 잡아채 그대로 2점을 추가, 69-66으로 달아난 뒤 이연화가 다시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며 5점차 승리를 승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