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범(부천시청)이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남자부 단식에서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서용범은 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김청의(안성시청)를 세트스코어 2-1(6-4 5-7 6-1)로 꺾고 우승했다.
첫 세트를 6-4로 따낸 서용범은 2세트에도 게임스코어 4-2로 앞서갔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5-7로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첫 게임을 먼저 내준 뒤 자신의 주특기인 포핸드를 앞세워 내리 6게임을 따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여자부 강서경(수원시청)은 4강에서 김나리(경동도시가스)에게 0-2(2-6 2-6)로 져 아쉬쉽게 동메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