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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車부품업계 印시장 공략 시동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업체 19개사 ‘코리아-타타 플라자’ 전시상담회
“가격 상대적 저렴 소형차 위주 진출… 현지투자 진출 적극적 고려해야”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가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관장 최동석)과 영신정공, 남양공업 등 한국 부품업체 19개사는 15일 인도 서부 도시 푸네의 이스타 호텔에서 현지 토종 완성차 업체인 타타자동차와 함께 ‘코리아-타타 자동차 부품 플라자 2011’란 타이틀로 전시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에는 타타자동차의 프라카시 M. 텔랑 인도 총괄 사장과 직원, 타타 계열 부품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섀시와 핸들, 차체, 도난 방지기 등 다양한 한국 부품을 살피며 상담을 벌였다.

텔랑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부품업체가 인도에 진출해 뛰어난 기술과 현지의 질 좋은 노동력을 결합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담회장의 각 코너를 일일이 돌며 한국 부품업체 관계자들과 악수를 하고 부품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행사 참가를 위해 인도를 방문한 코트라 본사의 우기훈 해외마케팅 본부장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차 위주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선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지 투자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한국 부품업체들은 인도의 또 다른 토종 완성차 업체인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 공장이 자리한 뭄바이 칸디발리로 자리를 옮겨 마힌드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상담회를 연 뒤 귀국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또 다른 한국 부품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미국 등 선진국에 부품을 공급했으나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인도에 합작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는 인도 토종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자 인도에 생산공장을 둔 폴크스바겐과 GM, 포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 부품업체에 ‘러브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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