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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중 여중부 ‘컬링명가’ 등극

경북도지사배 결승서 민락중 9-5 제압… 회장배 이어 시즌 2관왕

 

의정부 회룡중이 2011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 여자중등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거뒀다.

회룡중은 15일 경북 의성컬링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결승에서 설예은-설예지-이민정-권봄-김지연-장혜리가 출전해 정유진-김초희-이희우-우수연-박세은이 팀을 이룬 의정부 민락중을 9-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회룡중은 지난 1일 전주에서 열린 회장배 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이 대회 첫 패권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1엔드에 민락중에 먼저 1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한 회룡중은 2엔드에서 무려 4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3엔드에서 다시 4점을 내주며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엔드에 다시 1점을 보태며 동점을 만든 회룡중은 5, 6, 7, 8엔드에서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예선리그 B조에 속했던 회룡중은 경북 길주중과 서울 신구중을 각각 16-1, 9-2로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뒤 충북 송절중을 7-3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우승팀 민락중은 예선리그 A조에서 경북 의성여중과 송절중을 각각 10-1, 11-1로 꺾으며 역시 조 1위로 4강에 오른 뒤 신구중을 11-2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시즌 2승째를 노린 의정부 송현고가 초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경북 의성여고에 2-5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혜인-김수지-박정화-정해진이 팀을 이룬 송현고는 2엔드와 3엔드에서 각각 2점을 내주며 0-4로 끌려가기 시작했고 이후 5, 6엔드에서 각각 1점씩을 추가, 추격에 나섰지만 더이상 득점에 실패한 뒤 마지막 8엔드에서 1점을 더 내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김승민(의정부고)이 남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남중부 노창현(의정부중)과 여중부 이민정(회룡중)도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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