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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이라도 더… 아토피 치유사업 확대

道북부청 내년 친환경 캠핑장 확대… 유료운영
저소득 아토피 무료체험 73% 피부·염증 호전

경기도 북부청은 도는 2012년에 아토피 치유 사업을 확대해 유료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북부청은 이 사업을 위해 2012년에 2억원을 확보해 친환경 캠핑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도민이면 누구나 시·군 홈페이지에서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지난 7월 ‘경기도 종합계획(2011~2020)’ 공청회에서 천혜 자연환경을 간직한 동부권(구리·남양주·가평 등 8개 시·군)에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또 2억원을 들여 가평군 북면 다목적 캠핑장을 잣나무와 편백나무 소재로 리모델링, 클리닉 센터 1개소와 숙박동 3개실을 시범사업으로 만들었다.

특히 지난 8월 가평군 북면 백둔리 친환경 캠핑장에서 경기지역 저소득층 가운데 아토피를 앓고 있는 12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치유 시범사업을 무료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시범사업에서 2박3일씩 6회에 걸쳐 친환경 캠핑장에 머물며 식이요법, 생활습관, 아토피 예방 등을 체험하고 교육받았다.

한달 후 혈액 체혈 분석 결과 120명 가운데 72.5%인 87명이 피부 상태와 염증 상태가 호전됐다.

아토피는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습진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유전적인 요인, 산업화로 인한 환경 공해, 식품첨가물 사용 증가 등을 꼽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토피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이들이 앓고 있다”며 “치유사업으로 친환경 체험을 하고 올바른 습관을 체득해 환자들이 스스로 생활 환경을 변화시키는 게 주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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