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탁구종목 4관왕에 오른 이지현의 활약 등 선수들의 고른 성적에 힘입어 총 3만5천516점을 얻어 서울시(2만5천709점)와 충청남도(1만9천619점)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8년 대회 우승 이후 4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대한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농아인체육연맹과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1천여명(선수 800명·임원 200명)의 선수단 참가해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야구, 유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등 10개 정식종목과 사이클 시범종목까지 모두 11개 종목에서 경합을 별였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임원 18명과 선수 77명 등 총 95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편 탁구 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한 이지연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차기 대회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