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2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11년 가족친화인증제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인증이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등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전국 자치단체와 대기업, 중소 기업체를 대상으로 5개 심사요소 14개 항목의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탄력적 근무제 도입 추진 ▲근로자 건강관리 및 생애주기별 지원사업 ▲배우자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활용의 적극 권장 ▲여직원 한방병행 휴게실 및 수유실 설치 운영 ▲가족사랑의 날 운영 ▲사회공헌 시책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즐거운 일터, 건강한 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여성과 어린이가 배려되는 가족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내의 모든 기업체에도 여건에 맞는 가족친화적 제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저출산 고령화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수행과 추진시스템에 관한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