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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역수지 10개월 연속 빨간불

3년만에 처음… 8억4500만달러 적자 기록
반도체 단가 지속하락·원자재 수입가 올라

도내 무역수지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역수지 10개월 연속 적자는 3년여 만에 처음이다.

23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도 2011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수출 72억900만달러, 수입 80억5천400만달러를 기록해 8억4천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8월(-14억4천300만달러)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 1월(-8억6천400만달러) 이후 9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무역수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은 지난 2007년 12월~2008년 9월 이후 37개월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행진은 메모리 반도체 단가하락이 지속돼 관련 제품 수출이 감소한 반면 가스와 철강재 등 원자재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수원세관은 설명했다.

지난달 도내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 등의 수출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3.2%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9%, 13.3% 감소한 반면 자동차 등 수송장비(15.3%)와 일반기계류(11.2%) 등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선진국 수출과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개도국 수출이 각각 0.5%, 3.8% 감소했다.

수입은 연료, 철강재 수입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6.5% 늘었으며 전월대비는 4.3% 감소했다.

가스(35.4%)와 정밀기기(13.1%)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가장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선진국 수입(-1.3%)은 줄었다. 반면 개도국 수입(12.7%)은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주요 교역군 순위는 중국(교역량 41억7천800만달러), 일본(18억9천100만달러), 미국(18억3천800만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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