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해고 기관사 자살, 명백한 타살”

철도노조 기자회견… 철도공사 측 공식사과 등 요구

<속보>철도노조는 23일 오전 11시 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허모(38)씨의 죽음과 관련(본지 23일 23면 보도) 이에 대한 공사 측의 공식 사과와 직원들의 명예 회복을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열었다.

철도노조는 “허씨의 죽음은 2009년 철도노동자의 합법적인 쟁의를 불법으로 만들어 200여명을 무참히 해고하고 1만2천여명을 징계한 정권과 철도공사 경영진에 의한 명백한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7년 동안 철도 기관사로 생활해 오다 부당하게 해고된 허씨의 명예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철도공사의 공식 사과’와 ‘복지 조치’를 즉각적으로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허씨는 2009년 철도노동조합 파업 당시 부곡기관차 지부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해 1월말 징계 해고 당한 후 ‘스트레스성 장애’ 등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1일 수원시 망포동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