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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두고 이웃끼리 멱살잡이

수원 115-6 구역 임시총회 반대 주민 진입막아 충돌

수원시의 한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임시 총회가 다수세력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수원남부경찰서와 수원 115-6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 조합 일부 조합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한국 자유 총연맹 경기도지부에서 ‘수원 115-6 재개발 정비 사업조합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 날 임시총회에는 조합장과 이사, 감사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재개발 찬성 측 주민들은 반대 측 주민들이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경비업체 직원 150여명을 동원해 회의장을 원천 봉쇄했다.

이에 따라 회의장 진입을 시도 하던 반대 측 조합원들과 경비업체 직원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양측 주민들 간의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다.

재개발을 반대해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 조합원 신모씨는 “일부 조합원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채 강행되는 이번 총회는 무효”라며 “조합원이기 전에 같은 지역 주민들에게 경비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해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몸싸움에서 반대 측 노인 두명이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고, 이날 회의는 6시에 끝났지만 결과는 반대 측 주민에게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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