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전FC(장안구)가 제1회 수원시장기 축구클럽 왕중왕전 결승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율전FC는 지난 27일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이진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골을 만회한 신곡축구회(권선구)를 3-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수원시축구연합회가 주관하고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신곡, 매원, 송죽, 선후, 우신, 동문, 고색, 율전 등 수원시 각 구별로 2개 팀씩 참가해 총 8개팀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열전을 벌였다.
율전FC는 8강에서 고색FC와 전후반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를 거둔 뒤 4강에서도 동문FC와 4-4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낚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는 헤트트릭을 작성한 이진규(율전FC)씨가, 최다득점상에는 유경용(신곡FC)씨가 각각 선정됐고, 박승원(율전FC)씨는 감독상을, 박주섭씨는 심판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