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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튜니아, 환경오염에도 끄떡없다

봄부터 늦여름까지 도로변이나 가로변에 화단용으로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화종인 피튜니아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시켜 대기환경오염에 강한 피튜니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농촌진흥정은 피튜니아의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저항성을 증진시키고자 국내 육성 피튜니아 계통을 이용해 지난 8년여 동안 연구를 진행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유전자 2종류(SOD2, NDPK2)를 집적시켜 일반 피튜니아에 비해 아황산가스 내성이 2.7∼4.1배 높아진 형질전환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SOD2와 NDPK2 유전자는 감자, 고구마, 담배, 알팔파 등의 작물에 도입돼 환경스트레스의 저항성을 높여주는 유전자로 입증됐으며, 두 유전자를 집적시킨 화훼 형질전환체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획득한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피튜니아 형질전환체는 종자로서 특허출원돼 농진청에서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수영 농촌진흥청 화훼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앞으로 환경위해성 평가를 통해 화훼 형질전환 품종이 등록 보급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면 머지않아 고부가 형질전환 화훼 품종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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