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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가입자 7천명 돌파 출시일 후 4년5개월여만에

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가입자가 7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상품 출시 이후 4년 5개월여 만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조석환(74세), 조영자(68세)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7천번째 주택연금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HF가 주택연금 출시일인 2007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연금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담보물 주택의 평균가는 2억7천300만원, 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103만원이었다.

담보로 내놓은 집값은 1억~2억원 미만 31.0%(2천153건), 2억~3억원 미만 23.9%(1천669건), 3억~4억원 미만 15.0%(1천49건) 순이었다.

월 수령액은 50~100만원 미만 40.0%(2천792건), 50만원 미만 20.4%(1천420건), 100~150만원 미만 20.1%(1천402건) 등으로 조사됐고 300만원 이상 고액 수령자도 2.2%(154건)에 달했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73세(부부 가입자는 낮은 연령 기준)다. 주택연금 가입은 출시 다음 해인 2008년 695건에서 2009년 1천124건으로 약 62% 증가했다. 2010년에는 2천16건으로 전년 대비 79%가량 늘어났다.

HF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 비중이 낮고 일정한 소득이 없는 노령층에게 주택연금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노후준비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년 가입 증가세가 배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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