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8.0℃
  • 흐림강릉 30.2℃
  • 구름많음서울 29.6℃
  • 구름많음대전 28.9℃
  • 구름많음대구 28.2℃
  • 구름많음울산 28.9℃
  • 구름조금광주 30.7℃
  • 구름많음부산 29.1℃
  • 구름많음고창 31.5℃
  • 맑음제주 33.9℃
  • 구름많음강화 28.4℃
  • 구름많음보은 27.5℃
  • 구름많음금산 29.2℃
  • 맑음강진군 31.5℃
  • 구름많음경주시 28.0℃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삼성그룹, 사상 최대 임원 승진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3년이나 빨리 상무로 승진시키는 ‘발탁 인사’와 삼성전자 최초 여성 부사장을 세운 ‘여성 중용’이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은 지난 7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계열사별로 진행해 온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501명(부사장 48명, 전무 127명, 상무 326명)이 승진했다. 이는 490명(부사장 30명, 전무 142명, 상무 318명)이었던 작년보다 11명이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그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휴대전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낸 성과를 반영하고 차세대 유망사업 분야에 대한 인적 투자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상 최대의 승진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영업마케팅 인력의 임원 승진이 많았다. 신임임원 중 영업마케팅 인력이 92명으로 역대 최대를 차지했으며 연구개발인력중 신임임원 승진자는 89명이었다.

삼성의 미래경영을 이끌어 갈 역량을 갖춘 참신한 인물은 연령, 학력, 직급, 연차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발탁돼 차세대 리더로 적극 육성하도록 했다.

승진자 501명 중 발탁 승진은 총 77명(부사장 발탁 30명, 전무 14명, 상무 33명)이었으며 삼성전자 윤장현 부장이 3년 앞서 상무로 발탁됐다.

여성인력을 과감히 승진 조치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었다.

삼성전자 심수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첫 여성 부사장이 됐고 삼성전자의 김기선 부장, 송효정 부장 등 8명의 여성이 상무로 승진했다.

김기선 상무와 제일모직 김정미 상무, 제일기획 오혜원 상무는 대졸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상무가 됐다.

삼성은 조만간 계열사별로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