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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스노우팝 이랍니다”

농진청 국화이름 공모 발표

SNS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지은 이름을 단 우리 국화 품종이 탄생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새롭게 개발된 우리 국화 품종에 대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름짓기 공모전을 펼친 결과, 최종 품종명으로 ‘스노우팝(Snow Pop)’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국화 품종명은 육종가가 품종 특성을 반영해 직접 지었으나 이번엔 처음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 농산물에 관심을 가지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고객이 참여하고 다양한 고객층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 11월 16일∼23일까지 8일간 짧은 기간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119건이 응모돼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심사결과, ‘스노우팝’이 최종 품종명으로 선정됐다.

이는 희고 청초한 흰색의 눈을 뜻하는 스노우와 둥글고 귀여운 모양을 나타내는 팝의 합성어로, 공모품종의 특징을 그대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정된 대상 1명에게는 10만원 농산물상품권, 그리고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도 농산물상품권이 주어진다.

‘스노우팝’은 내년 초에 품종보호출원을 신청하고 재배심사를 거쳐 2013년 품종보호등록이 이뤄진 후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최동로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우리 국화품종 개발에 있어 SNS를 통한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 국산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친근감을 전해주고자 이번 공모전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업인의 좋은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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