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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 무역 수출 실적 ‘경기도 2위’

올해 경기도 무역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발표한 ‘2011년도 경기도 수출입 추정 및 2012년 전망’이란 자료에서 2011년 경기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885억달러, 수입은 978억달러로 16.7% 늘어남으로써 무역수지는 9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의 경우 전국 평균 수출증가율(19.4%) 보다 크게 낮은 3.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무역수지도 지난 2010년 4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가 올해에는 다시 적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질적으로는 전년에 비해 미흡한 것이다.

또 이로 인해 경기도는 지난해 차지했던 광역지자체 중 수출실적 1위를 자리를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울산에 내어주고 2위로 물러날 전망이다.

올해 경기도 수출이 미흡했던 것은 세계적인 IT경기의 침체 때문.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하락과 수요 감소로 수출이 크게 줄어들고, 핸드폰을 포함한 무선통신기기의 해외생산 비중확대와 기기 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경기도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 경기도의 수출 중 대중국 수출 비중이 30.6%로 지난해의 34.7%보다 크게 낮아졌다.

박윤환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2012년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아세안, 인도 등 신흥국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반도체 등 IT경기가 점차 회복될 전망임에 따라 경기도의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9.6% 증가한 9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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