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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겹호재에 코스피 55p 급등

1848.41 마감… 김정일사망 리스크 털어내
코스피 연말랠리 기대… 환율 1147.70 마감

유럽과 미국에서 나온 희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하며 북한발(發) 충격을 털어냈다.

코스닥지수도 500선을 다시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5.35p(3.09%) 오른 1,848.4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837.99로 출발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에 1,8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발표되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16일 종가(1,839.96)도 훌쩍 넘어섰다.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지난밤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호재가 나왔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20일(현지시간) 만기 3∼6개월물 국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발행 규모는 56억유로로, 당초 목표치인 45억유로를 뛰어넘었다. 미국에서는 11월 신규 주택 착공이 68만5천건으로, 전월보다 9.3% 증가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 증권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의 위험 요소들이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1,900선을 향한 코스피의 ‘연말 랠리’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2천85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1천2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5천69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2천66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모든 업종지수가 상승해 건설(5.23%), 운수창고(4.41%), 은행(4.18%), 전기전자(4.09%) 등의 순으로 올랐다.

특히 신한지주(6.30%), 우리금융(5.08%), 하나금융(5.70%), KB금융(4.34%) 등 대형 금융주의 상승 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11.03p(2.25%) 오른 500.64를 나타냈으며 환율은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45원(1.24%) 하락한 1,14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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