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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억대연봉자 42%↑28만명 육박

도내 전년比 4.0% 증가 전국 두번째… 제조업 33% 최고 금융·보험 순

억대 연봉자가 1년 새 40% 넘게 늘었다. 경기지역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4.0% 증가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올랐다.

국세청이 22일 발간한 ‘2011년판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총급여액 1억원 초과 근로자는 27만9천명으로 2009년(19만6천명)에 비해 42.3%(8만3천명) 늘었다.

전체 근로자(1천514만명)에서 억대 연봉자의 비율도 2009년 1.4%에서 1.8%로 0.4%p 높아졌다.

업종별 억대 연봉자는 제조업이 32.5%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보험(21.1%), 서비스업(14.6%) 등의 순이었다.

김주연 국세청 통계기획팀장은 “작년에 경기가 다소 좋아진데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고소득 연봉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소지별 평균급여는 울산이 3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는 2천600만원으로 서울(3천만원)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했다. 반면 인천은 제주와 함께 2천200만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급여 상승률에서도 경기지역은 4.0%를 기록하며 5.9% 오른 충남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자영업자의 변동을 알 수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는 50대(22.7%→24.3%)와 60대(12.5%→12.9%)가 1년만에 각각 1.6%p, 0.4%p씩 올라 베이비붐세대인 50대 이상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50세 미만자 자영업자 비율은 모두 하락했다.

전문직 가운데 1인당 연간 매출액(과표기준)은 변리사(6억1천800만원), 변호사 (4억2천300만원), 관세사(3억3천900만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1년 전(2009년)보다 77조원(20.4%) 늘어난 456조8천억원,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7조원(10.6%) 증가한 76조원이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에 발간한 통계연보 책자를 전국 2천360개 기관에 배포하고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게시했다.

또 일반인이 어렵게 여기는 세무용어를 쉽게 설명한 ‘국세통계 용어사전’도 홈페이지에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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