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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에게 듣는다 -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을 바꾸라는 시민들의 열망

 

김만수 부천시장(45)은 “부천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시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는 한편 이번 선거의 승리는 시장을 바꿔서 부천을 바꾸라는 시민의 열망이 만들어낸 부천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글|김용권기자 ykk@kgnews.co.kr

 

 

김 시장은 이번 승리배경에 대해 “부천이 변화해야 한다는 시민의 요구와 부끄럽지 않은 시장, 시민을 섬기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결집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정 운영과 관련,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의 구분을 넘어서는 시민통합 열린 행정의 원칙을 가지고 시정을 펴나가겠다”며 ‘시민소통 100인위원회 구성 공언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항상 시민들 속에서 시민들에 말을 듣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미래 지향적 도시, 시민이 참여해 소통하는 열린 행정 도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사람 냄새나는 세상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공약인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 “2011년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2013년 초등학교, 2014년 중학교로 확대하고 학부모 배식도우미 제도를 폐지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센터’ 설립으로 2014년까지 의무교육 무상급식을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부천영화제를 국제적인 영화제로서의 면모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대폭적인 지원과 활동역량을 높여가는 한편 시민들의 호응도가 비교적 열악하고 공직사회에서 부담을 느껴온 무형문화엑스포제를 내년부터 전면 백지화 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와함께 김 시장은 문예회관 부지를 부천시청 옆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시행하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으나 불가피할 경우 현 부천시민회관옆 공설운동장을 연계해 건립할 가능성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현재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가 영화계와의 마찰로 인해 영화인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영화계 인사들과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조율한뒤 ,명실상부한 부천국제영화제가 될수 있도록 적극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또 무형문화엑스포가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반면 해마다 공직자들이 후원과 티켓을 판매하는 것은 기업인들의 숨통을 조이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고, 시민들 역시 무형문화엑스포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문화행사는 과감히 털어내야 한다고 소신을 내비쳤다.

 

특히 부천시 최대현안사업인 화장장 건립역시 백지화하고 인천과 연계해 부천시민들이 좀 더 수월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부평구청 당선자와 사전조율을 통해 경인운하를 시민 공원으로 조성 함께 시민들의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20대 김만수 부천시장은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나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 고(故) 노무현 대통령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춘추관장을 역임하면서 이번야권 통합 단일후보로 도전해 제20대 부천시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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