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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주민들의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라는명령으로 알고 구민 여러분들의 뜻을 깊이 받들며 4년의 임기동안 구민전체의 뜻에 맞는 일들을 만들어 내겠다”

글 l 박창우기자 pcw@kgnews.co.kr

그 동안 인천시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보면 많은 부분에서 매우 불균형적인 시정운영이 돼왔던 것이 사실이고 이로인해 인천시민들로부터 여러차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구재용 시의원은“예산 투자의측면에서도 우리서구에서는 사업을 벌여만 놓았지 뭐 하나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우범지대가 돼버린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토지보상이 마무리 된지 3년이 지나가도록 방치되고 있는 경서동 임대아파트사업, 6년이 넘게 토지보상 문제로 시름 하고 있는백석동 한들마을사업, 검단신도시사업 등 시원하게 추진된것이 없다.

‘경인아라뱃길’공사 가속화

이런 가운데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경인아라뱃길’은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아라뱃길 하류 인천터미널 부분은 KDI에서 경제성 편익분석을 하면서 북항과 중복투자 되는 부분 등 제 역할을 못한다는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인천터미널을 강행 추진하고 있고, 많은 논란이 있는 가운데도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대책 없는 보상비로 서구민‘우울’

구 의원은“이런 가운데 아라뱃길 사업으로 수용된 매립지 토지(122만1천㎡)보상비(일천억원)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매립지에 재투자보다는 서울시회계로 편입하겠다는 의견을 내고 있어 서구민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지만 인천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쓰레기매립장 인근 지역 주민들은 환경권에 대한 보장을 받기는커녕 쓰레기매립장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에 시달려왔다.

악취와 먼지, 오폐수 등 각종 환경적 피해에 시달려 왔지만 서울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18년간 수백만t씩 수도권매립지에 쓰레기를 매립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구 의원은“서구의회 의원시절부터 줄기차게 지적해온 서구 원창동 일대 북항 및 배후부지 일원의 개발이익 환수에 대해서도 그동안 인천시에서는 아무 런 조치도 취해오지 않았다”며“배후부지가 용도 변경(준공업지역 513만4천425㎡, 일반공업지역 10만2천642㎡, 일반상업지역 19만1천216㎡)될 경우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발이익에 대한 환수제도 장치조차 마련해 놓지 않은 인천시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개발이익 환수제도 장치조차 없어

도시관리계획의 일종인 지구단위계획을 실시할 때 에는 전면수용방식 또는 환지방식으로 해야하며 환지방식으로 진행시 보편적으로 예전의 구획정리일 경우는 50%의 감보율이 적용됐다.

하지만 북항 배후부지에서 실시하는 지구단위계획 사업은 감보율을 제대로 적용하고 있지 않은듯하다.

“그동안 우리서구는 많 은 부분에서 서러움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이제 그런 부분들을 털어버리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돼야 한다”고 구 의원은 밝혔다.

“반드시 서구에 AG주경기장 건설돼야”

구 의원은“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반드시 서구에 건설돼야하며, 착실하게 준비해 2014년 40억 아시아인들이 함께 모여 축제의 장을 열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라며“인천이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우뚝서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인천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발 더 나아가서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해 서구 주경기장이 개막경기장으로 사용될 수 있는 토대를 제6대 인천광역시의회에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해 높아만 가고 있는 청년실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개발에 치우쳐 소외되고 있는 사회복지 부분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다양한 후원문화 조성과 저소득층에 대한 더 많은 복지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풍토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밀착형 생활정치 실현 최선

구재용 의원은 지난 4년간 서구의회 활동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주민밀착형 생활정치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구재용 의원…

1965년 7월생으로 인천시 서구의원을 거쳐 이번 6·2지방선거를 통해 인천광역시의원으로 당선됐다. 무학고등학교와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해병대출신으로 여행과 등산을 즐긴다.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서구체육회이사, 청학환경운동본부 자문위원, 민주당 서구(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인천대학교 서구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환경대상과 인천광역시 교육감 표창 등을 받았으며, 민주당이 선정한 파워블로거에 선정되는 등젊은층과의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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