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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 이현구 동두천 신광교회 목사

사랑의 민들레 홀씨 뿌려 지역 사랑 운동 왕성히…행복한 동두천 만든다

1968년 7월 28일 창립된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광교회(이현구 목사)가 올해로 42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5일 기념예배를 올렸다.

신광교회는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람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란 모토로 동두천 구석구석에 사랑의 민들레 홀씨를 뿌려왔다.

글 l 진양현기자 jyh@kgnews.co.kr

 

 


현재 3천500여명의 교인과 함께 예수사랑을 전하고 있는 신광교회는 이란, 이라크, 터키 등 쿠르드족 30여명의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외롭지 않도록 쿠르드 공동체와 외국인 근로자 센터를 교회 안에 운영하고 있다.

봉사활동과 해외선교사업 활발히 진행

낯선 땅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자칫 한 순간 범죄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식비와 함께 때로는 직장도 알선해 주며, 이?미용과 의료봉사 그리고 추석명절에는 외국인 근로자 민속잔치를 개최하는 등 모든 교인들이 친구가 돼 타국에서의 생활이 결코 외롭지 않게 친구가 돼주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광교회는 ‘사랑의 무료식탁’을 매주 화요일 운영하면서 노인들과 지역의 모든 이들에게 사랑의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을 섬기기 위해 추운 겨울철의 길목에서 매년 김장담그기, 연탄나누기 등을 펼치고 있으며, 무료선교원 및 사랑부를 운영하면서 장애인 공동체와 농아인 공동체와도 늘 함께하고 있다.

동두천은 과거 그리고 현재도 국가안보의 희생지역으로 기지촌이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늘 청소년들의 탈선을 안타까워하던 곳이다. 이에 신광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음악회와 장학사업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치며 청소년 선도와 올바른 교육을 실천해 왔다.
 

 

 


지역 20여 학교에 장학금 전달

지역의 초?중?고교 20여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비전에 밑거름이 돼왔으며, 이밖에도 장애인복지관, 농아인협회?장애인협회, 양주경찰서, 동두천경찰서, 성경원, 사랑의 집 등 국내외 30여 곳에 꾸준히 후원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광교회는 세계에 예수의 사랑과 따뜻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러시아, 폴란드, 코스타리카, 탄자니아, 미얀마, 몽골, 중국, 필리핀, 그루지아 등 전 세계에서도 선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선교사들을 파견하고 있다.

동두천 기독교연합회장 취임 후 왕성한 활동

지난 12월 이현구 목사는 2010년 동두천 130여개 교회를 이끌어 가는 동두천 기독교연합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했으며, 현재 양주경찰서와 동두천경찰서의 경목위원장으로 지역경찰관들의 목회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동두천기독교연합회는 동두천을 행정구역상 8개 동으로 나눠 지역별 교동협의회를 통해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소외계층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에는 송내동 교동협의회(이양로목사?동두천감리교회)가 송내동 주민센타를 찾아 쌀 102포(20kg)를 전달했고 같은날 중앙동교동협의회(이기준목사?동두천순복음교회)는 10가구에 백미, 계란, 김, 전기요 등을 전달했으며, 지난 1년간 지원해 오기도 했다. 상패동 교동협의회(김정현목사?동성교회)도 지난 7월 30일 상패주공 경로당을 찾아 쌀1포(백미 20kg)와 라면2박스를 전달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후원해 오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동협의회는 소외된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주민자치센터가 추천하는 가정과 단체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정기 월례회를 통해 운영실적 보고회도 개최하는 등 교회와 지역이 하나가 되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내년 3월 양주시 은현면 새 성전으로 이전

이제 더 큰 지역사랑을 위해 신광교회는 현재의 교회를 내년 3월 완공되는 양주시 은현면으로 옮긴다. 신광교회는 3만3천000㎡에 본당 2천245석, 소예배실 500석, 식당 300석으로 새 성전을 짓는다.

이현구 목사는 “이제 새 성전은 우리 교인들만의 것이 아닌 세상과 나누는 교회, 세상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충실히 하는 교회로 성도와 지역이 하나되기를 소원한다”며 “이제 교회와 지역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그날까지 사랑의 민들레 홀씨를 지역에 뿌리는 운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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