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은 건강 및 체력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하여 행하는 체육활동으로서 운동의 기회와 혜택을 균등하게 누릴 권리를 제공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체육(Sports for All) 또는 평생체육’으로 정의할 수 있다.

생활체육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발적인 참가에 의해 이뤄지는 신체활동의 모두가 생활체육의 범주다. 최근 들어 현대인의 생활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생활수준의 향상과 물질적인 풍요, 그리고 여가 시간의 증대 등 긍정적인 면의 변화도 있지만 이와 함께 적어진 신체활동으로 나타 난 급격한 체력저하, 운동부족증이나 지나친 영양 섭취 등으로 인한 각종 질병 및 성인병과 같은 부정적인 측면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가 바로 생활체육의 실천이다.

생활체육 실천은 각자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식의 변화를 밑거름으로 시작해야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쾌적한 환경과 좋은 체육시설에서 사명감 있는 지도자에 의해 양질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다면 개인의 건강증진 및 행복, 그리고 생활 만족의 향상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렇듯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체육시설, 프로그램, 지도자의 3가지 요소가 잘 조화를 이뤄야한다.

최근에는 생활체육의 필요성이 현실화되면서 집근처 공원이나 운동장, 혹은 동네 체육시설, 체육센터, 자전거도로 확충 등 가까이에서 보다 쾌적하고 좋은 체육시설 등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부터 뉴스포츠, 익스트림스포츠 등 각양각색의 신생 프로그램 증가 등으로 프로그램 선택의 행복도 느낄 수 있게 됐다. 또한 사명감 있는 생활체육 지도자가 시ㆍ군ㆍ구생활체육회를 통해 배치돼 있어 언제든 양질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002년부터 김포시생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로 근무하면서 지금까지 우리 지역의 생활체육은 정말 열악한 환경이었다. 부족한 체육시설, 열악한 생활체육프로그램, 또한 지도자 처우와 관련해서도 많이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고 체육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왠지 모를 오기가 생겨 관련 책도 보고 자료도 찾아보고, 생활체육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먼저 부족한 체육시설은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하거나 주변 산책로나 공원, 학교, 단체 등의 시설을 협조 받아 이용했고 부족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관련 책이나 자료 등을 이용해 지역 실정에 맞게 활용했다.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꼭 지켜야할 약속이 있다. 그것은 바로‘남녀노소 누구나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맞이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포츠워킹(다이어트걷기), 프리테니스(미니테니스), 게이트볼, 풋살, 트레킹, 스트레칭 등을 들 수 있다. 집근처 공원에서, 운동장에서, 동네 약수터에서, 체육센터 등 그 어디라도 좋다. 개인 스스로 마음껏 움직이고 또 움직이다 보면 나의 건강 및 가족의 기쁨이 되고 행복한 세상도 꿈꿀 수 있다. 생활체육 실천! 바로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