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통해 주부들 꿈과 희망 쏜다
글ㅣ김용권 부장 ykk@kgnews.co.kr
그 화제의 주인공은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은하수 유니베라 부천 중앙영업국 임영남(61)대표이사.
임 대표는 여성 특유의 찬화력과 섬세함으로 직원들을 리더하는 것을 경영 노하우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주부들이 가정에만 있다 보면 돈의 가치나 배우자에 대한 공경심이 자칫 무관심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인 것 같아요, 따라서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왕성한 활동이 갈수록 설 자리가 작아지고 있는 남편에게 힘이 되고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20년 동안 제품유통업을 통해 많은 주부사원을 채용했으며, 최근 유니베라 부천 중앙영업국에서만 200여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공헌해 왔다.
“남편의 정년퇴직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일하는 주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죠. 지난 15년간 주방용품 사업을 계기로 지난 1992년부터 ‘유니베라’ 사업을 시작했어요”
그는 또 KPC CEO 경영아카데미 제3기 수료, 경영자과정 수료 등 각종 세미나에 적극 참여하고 부천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및 원미구 여성기업인회장, 한국생산성본부 CEO경영아카데미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중소기업인들의 정보교류와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해 왔다.
그는 회사 경영 뿐 아니라 지도자로서 사내외에서 활동한 업적으로 2004년 한국생산성본부 최고경영자상, 2008년 중소기업청장상, ㈜유니베라 최우수대리점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또 지난 3월 16일 부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모범 상공인으로도 표창상을 수여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부사원을 채용해 전문 프로그램에 맞춰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잠재능력을 발휘하도록 동기부여와 자아실현, 자신감과 목표를 갖게 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성 인적 자원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주부를 다루기는 상당히 어렵잖아요. 사소한 것에 화나고 작은 것에 기뻐하는 것이 주부라고 생각해요. 같은 주부입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이 앞으로 저의 할일 이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